뉴욕시 어린이 총기 안전 주의보
최근 가정 내 총기 사건으로 피해를 입은 어린이가 늘어남에 따라, 뉴욕시정부와 시 교육국(DOE)이 안전한 총기 보관을 당부하고 나섰다. 6일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과 데이비드 뱅크스 시 교육감은 기자회견에서 “지난주 브루클린에서 총을 가지고 놀던 12세 소년이 실수로 집에서 자신의 사촌 형(14세)에게 총을 쏴 사망에 이르게 한 사건이 발생했다”며 “각 학교장들과 교사들은 안전하고 적절한 총기 보관 방법에 대해 학생들과 가족을 교육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총격 사고 조사 기관 ‘에브리타운 건 세이프티’에 따르면, 올해 지금까지 뉴욕주에서 3명의 어린이가 집에서 총격 사고로 부상을 입었다. 또 지난해 뉴욕주에서는 가정 내 총격 사고에 의해 어린이 2명이 사망하고 4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니얼 골드만(민주) 연방하원의원은 “전국에서 460만 명의 어린이가 총을 가진 집에 살고 있다”며 “총을 안전하게 보관하면 의도하지 않은 총기 사고로 어린이가 피해를 입을 확률이 85% 낮아진다”고 전했다. 윤지혜 기자어린이 주의보 뉴욕시 어린이 안전 주의보 어린이 2명